사랑을 해야겠다. 살려면, 살아가려면 사랑을 해야겠다. 나의 모든 병들고 지쳐버린 세포를 하나 하나 다시 살려내어야겠다. 누구든 누구도 아니든 상관없다. 나는 이제 다시 사랑을 해야만 하겠다. 다시 걸음을 시작한 내 늙은 발짓으로 나의 세상을 다시 살려내어야겠다.